사랑의 하나님!
행복을 쏟아내는 오월. 우리에게 빛을 보여 주옵소서. 빛을 향해 눈을 떠 빛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빛을 보기까지 스승님이 계셨습니다. 그의 사랑으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능력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세상의 학문이 줄 수 없고 명망이 줄 수 없는 것들을 우리에게 주셨고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또 좋은 스승으로 부모님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신앙을 물려준 어머니는 훌륭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좋은 스승을 주셔서 저의 삶에 하늘의 복이 더하고 은혜로운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보내주신, 위로부터 오신 스승이십니다. 참 스승 되신 주님을 우리가 닮아가고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생명의 메시지, 은혜와 축복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그 메시지를 가지고 계신 주님 앞에 배우기 원합니다.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은혜의 길로, 축복의 길로, 영생의 길로 확실하게 이끌어 주실 수 있는 선생님은 오직 주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겸허한 기도가 우리 가슴속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주님은 실천으로 보여주신 분이기에 참스승이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13:15)
예수님은 삶으로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보여주신 삶의 극치, 십자가를 항상 가슴에 간직합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전파하시고 친히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가르침과 행함 사이에 전혀 갈등이 없으셨습니다. 인간교사의 갈등은 가르치는 대로 스스로 살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교단 위에서와 교단 아래서의 삶이 불일치한 연약한 존재입니다, 참스승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어머니로부터 불변의 사랑을 익혀가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주님 가신 길을 따라 가오리다." 저의 마음이 복음의 은혜로 충만해서 주님 앞에 복음의 감격이 있는 교사가 되어 우리 아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복된 교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8장)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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