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전북 군산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교회에서 금품을 훔친 김모(18)군 등 9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중순께 군산시 흥남동 한 교회 2층 예배실에 들어가 헌금함에 보관돼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친구 및 사회 선·후배지간인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군산지역 교회 4곳에서 모두 21차례에 걸쳐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새벽 기도를 하는 신자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한다는 점을 이용, 망 보기 등 역할을 분담해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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