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청정개발체제(CDM) 개발 전문업체인 (주)씨피이셀(대표 유재수)은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다국적 기업인 OMP 그룹, Vapor Boiler와 기술 제휴 및 투자 협정 계약을 맺고 국내에 환경부 고시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기포유동층발전시스템(BFB)인 열병합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씨피이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석유 및 석탄화 제품 연료를 사용하여 열과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의 열병합발전소를 국내 환경부 고시에 준한 바이오 연료(우드칩, 폐목재, 톱밥, 폐종이)로 대체 이용하면서도 에너지 효율 92% 이상의 발전 효과를 낸다.
기본 20MW의 열병합 발전의 경우 연간 10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하고, 에너지효율은 92% 이상이다. 이로 인해 석유 및 석탄화 연료비 보다 평균 34% 이상 낮은 연료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30억 원 이상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얻을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씨피이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그 동안 석유 및 석탄화 연료로 열병합발전을 하는 국영 발전사나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의 아이템으로 출현하기 시작한 바이오 연료 사업자들에게 최대 난제인 기술성 및 투자를 통시에 해결 할 수 있어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발전 희망사업자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씨피이셀은 자사의 기술을 이용한 20MW급의 열병합발전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비 320억 원 가량 소요 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한국 물가품셈법이 정한 견적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대 설치비의 85%를 금융 지원하는 유럽 투자사와 공동 계약으로 이루어진 이번 계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의무 감축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사업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전 세계는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전쟁 중이며 이로 인한 기존의 석탄 및 석유화 제품의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지향하면서 실시하는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플랜트 시장 규모는 2013년 현재 54조 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따른 바이오 연료 열병합 발전은 3000억 원, 특히 중국의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시장은 2013년 발주량만 4조80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