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11m 되는 빅토리아대교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중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 퍼스 출신의 에린 랭워시(22)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 사이를 잇는 높이 111m 빅토리아 대교에서 번지점프를 시도하다 강 위 20m 지점에서 줄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랭워시가 급류에 추락해 필사적으로 강가로 헤엄쳐 올라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랭워시는 온몸에 타박상, 찰과상 등을 입었지만 다행히 중상은 입지 않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랭워시는 "두어 번 로프가 어떤 바위나 잔해에 걸렸다"며 "살아난 것은 확실히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빅토리아대교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은 매주 수백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한편 잠베지 강에는 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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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추락사고 #빅토리아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