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22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신평행 철로에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언론 보도 전 이미 트위터(위 이미지)를 통해 한발 앞서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사고 발생 후 6분 뒤인 9시28분께 최초로 트위터에서 이 소식이 전해졌지만, 언론에서는 40여분이 지난 10시께가 돼서야 첫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서도 트위터에서는 '양측선로운행중단', '사고복구완료' 등 사건부터 끝까지 자세한 경과를 전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도우며, 그 전파력과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 50대 남성은 사고 직후 출동한 119구조대로부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머리에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같은 사고가 매년 10여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고 방지 및 승객 안전을 위해 스크린 도어 설치를 추진코자 예산확보 중이며 올해 안에 우선 10여 곳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