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칼바르트 교회 교의학(KD) 명제 세미나 제5학기가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첫 날에는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의 조지 헌싱어(G. Hunsinger) 교수가 초청되어 공개특강으로 진행된다.
"발타자르와 바르트에게 있어서의 존재의 유비(Analogia entis in Balthasar and Barth)"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 강의에 대해 주최 측은 "한국의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회는 국가-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끔 공동으로 협력해 왔으나 신학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서로 언급을 회피해 왔다"고 지적하고, "서로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려면 신학적인 대화도 필요한 때가 됐따"면서 "조지 헌싱어(G. Hunsinger) 교수님을 모시고 로마 가톨릭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Hans Urs von Balthasar)와 개신교(개혁교회)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의 신학방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여는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주최 측은 "이 주제는 종교개혁 이래로 자연신학에 기초를 둔 가톨릭 신학과 성경의 증언에 기초를 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전통에 기반을 둔 개신교 신학 사이에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논쟁"이라 밝히고, "이 심포지엄을 통해 두 신학적 전통과 특징을 파악할 수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5학기 강연들은 오는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오후 7시 신촌성결교회에서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문의: 010-2568-6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