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저소득 가구 에너지 복지를 위해 5억원을 기탁했다.
황은연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인 '에너지드림' 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드림'은 포스코에너지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광양 지역에서 전체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비, 난방비 등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저소득 가구에는 창호교체, 단열시공, 보일러교체, 바닥공사를 해주고 사회복지시설에는 에너지효율개선과 태양광설치를 지원한다. 또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도배, 청소, 전기점검 등 재능봉사에 참여하며 각종 공사에 자활기업이 참여하도록 해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도부터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공동모금회와는 2013년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을 포함해 3년간 모두 15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57가구・6개시설을 지원했으며 4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을 위한 전기점검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는 22가구・3개시설을 새롭게 선정해 지원하고 전기점검 활동을 9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은연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나눔을 실천하는 포스코에너지는 기업 사회공헌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