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7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네팔 내무부는 최소 7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카트만두가 인구 250만명이 밀집된 도시인데다 강진으로 건물 상당수가 붕괴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네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56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네팔 람중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면서 지진 규모를 애초 7.5에서 7.9로 상향조정했다. 진앙 깊이는 11㎞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외신은 카트만두에 있는 다라하라 유적이 지진에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이 잔해에 매몰됐다며 최소 12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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