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 우)이 김한조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좌) 및 관계자들과 함께 인도소외 계층 여성 문해교육 사업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유네스코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지난 2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외환은행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과 함께 인도 소외계층 여성 문해교육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인도 소외계층 여성 문해교육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유네스코 아시아 브릿지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저개발국의 현지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를 실현하는 국제적인 공익사업이다. 지원금은 인도 동부에 위치한 우타르 프라데시 주 바라나시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여성(불가촉천민, 이슬람집단) 600여명의 교육권 강화와 사회적 권리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약 1년 간 쓰일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인도시장의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해 오던 뉴델리사무소를 지난 3월 11일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하고 있다. 해외영업망 진출 국가에 대한 인도적 차원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인도 소외계층 여성 문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는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진성오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인도 소외계층 여성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빈곤 속에서 글 읽기와 쓰기 등의 기초적인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인도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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