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 출연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이 전국철거민연합을 대상으로 자신이 올린 비판 글에 대해 사과했다.
8개월 전 이준석 위원이 트위터에 올린 "전철연이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 모르겠지만 두 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X들이 아닌가 싶다"는 글에 대해 MC 주병진이 의도를 묻자, 이 의원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의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 글로 상처 받으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트위터라는 매체가 140자로 한정돼있어 너무 축약해 전달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 글을 많은 분들이 읽게 되며 저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사진=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