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중앙연회(감독 최재화)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에서 "소통, 섬김, 개혁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중앙연회"를 주제로 '제14회 연회'를 개최했다.
최재화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이번 연회를 기점으로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프로젝트 ▶비전교회 리모델링 프로젝트 ▶사모케어 프로젝트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 ▶개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전략 프로젝트 ▶차상위 교회를 위한 프로젝트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연회 직후 제일 먼저 차상위 교회, 사모케어, 비전교회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했다.
차상위 교회 프로젝트는 중앙연회와 선한목자교회가 MOU를 맺고, 중앙연회가 선한목자교회에 교육과 훈련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감독은 "중앙연회에 속한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를 훈련해 복음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운영된다"면서 "목회적 지원과 교육을 통한 목회 자신감 회복으로 탄력을 받아 교회성장과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 했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은 중앙연회 교회 가운데 출석교인 30~50명 규모의 담임목사 50명으로, 선정된 목회자들은 연회 직후부터 내년도 3월까지 1년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사모케어 프로젝트에 대해 최 감독은 "사모가 너무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과 격려, 치유의 시간이 없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사모를 만들어 건강한 교회를 이루겠다는 취지"라 밝히고, 상담학교와 개인상담, 치유집단경험 등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원할 경우 목회자 부부가 함께, 또는 자녀들까지 함께 상담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가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원교회와 MOU를 맺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최 감독은 만나교회와 손잡고 비전교회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크고 화려한 교회는 아니지만 와서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친교를 나누고 싶은 교회를 만들어 주는 것, 수리할 곳이 있어도 재정적 어려움으로 손대지 못했던 곳도 연회가 찾아가 함께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나머지 3개 프로젝트도 구체적 방법을 논의한 뒤 바로 가동시켜 연회 내 모든 계층의 발전과 부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최재화 감독은 "특별히 아부다비에 건축되는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한국 선교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이슬람 지역 최초의 한인교회이며 영적 성전이라 말할 수 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기초가 되고 벽돌이 되어 영적 성전은 건축될 것이고 분명히 하나님이 기뻐하실 한국교회 전체의 영적 유산이 되어 질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