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15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투표 결과 26위에 올랐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이날 김정은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전 타임 독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투표의 결과 0.8%의 지지를 얻어 공동 2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등이 김정은과 같은 26위를 기록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95%로 1위를 차지했고 걸그룹 2NE1의 씨엘이 6.9%로 2위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동 1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