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FA랭킹 57위)이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쿠웨이트(127위)· 레바논(144위)·미얀마(158위)·라오스(178위) 등과 만났다.

한국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2019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6월16일 미얀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아시아 강팀들과의 대결을 피했다.

또 다른 톱시드 배정국인 이란(40위)은 D조, 일본(50위)은 E조, 호주(63위)는 B조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북한(157위)은 우즈베키스탄(73위), 바레인(108위), 필리핀(139위), 예멘(170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2차 예선은 오는 6월11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당 8경기씩 치른다.

각 조(A~H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이번 2차 예선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편성

▲A조 =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C조 = 중국, 카다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시아, 대만

▲G조 =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볼쇼이 광장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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