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4일 외교·통일·안보분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을동 이정현 한기호 이철우 김성찬 김용남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최규성 박수현 백군기 임내현 권은희 안규백 의원이 나온다.

주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배치에 대한 한·중·미 3개국의 외교·안보 문제, 5·24조치 해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추궁하는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북관계와 방산비리 척결 문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를 상대로 관련된 의혹을 캐묻는 야당의 전방위적 공세가 예상된다.

앞서 전날 실시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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