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기독일보DB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대만 현지 목회자 세미나와 한국교민 대상 주일 집회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초청되어 강연을 했다.

10일 타이페이 진리당 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대만 현지 목회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목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김장환 목사는 "대만이나 한국이나 목회자의 목적은 동일하다. 복음을 전하고 영혼구원을 하는 것이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애타게 찾는 마음으로 목회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해 현지 목회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목회자 세미나 통역을 한 강신범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의 강연으로 어려운 목회 현실에 힘들어 하는 대만 목회자들이 다시 사명으로 재무장을 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어 12일(주일)에는 타이페이 한국 기독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타이페이 한국 기독교회는 대만 복음화에 평생을 바친 김달훈 원로목사가 시무한 교회로 한국교민들을 대상으로 '신앙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자리에서 김장환 목사는 "한국교민들의 타향살이가 얼마나 고달플지 상상하면 가슴이 아프다. 복음에 헌신하며 사는 여러분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해 현지 교민들을 감동케했다.

김장환 목사의 이번 대만 방문일정은 대만현지 목회자들과 한국인 선교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 진리당 교회는 대만에서 가장 큰 교회로 대만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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