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최고수반으로 추대한 지 3년을 맞아 경축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신 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영남·황병서·최룡해 등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는 보고자로 나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제1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것은 당과 혁명, 국가와 민족의 더없는 영광이고 행운"이라고 말했다.

최룡해는 "김정은 동지는 출중한 자질과 정치실력을 지니시고 당과 국가를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는 가장 걸출한 정치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정책에 의해 인공지구위성 제작·발사국과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첨단과학기술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됐으며 국보적인 명곡 창작과 자랑찬 체육성과들로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어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룡해는 "조선노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선군의 위력으로 내외분열주의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갈 것이며 공화국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공동의 번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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