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해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가 상승이 계속됐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움직임이 주춤한 반면 광진구 자양동 한양, 강동구 고덕주공 5·6단지와 내년에 안전진단 실시가 가능한 노원구 월계동 미륭, 미성, 삼호3차 등으로 문의가 많았다.

광진구(0.11%), 노원구(0.10%), 강동구(0.09%), 동대문구(0.09%), 성북구(0.08%)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강북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입자 문의가 꾸준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는 대기수요도 많아 크게 오른 전세가에도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입주한지 오래돼 전세가가 저렴한 단지들도 세입자 문의가 늘면서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9%), 영등포구(0.16%), 동대문구(0.16%), 중구(0.12%), 광진구(0.09%) 등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수도권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3%, 인천 0.05%로 나타났다.

수도권 매매시장의 경우 김포시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에서 전세난을 피해 유입되는 수요로 매매가가 올랐고 안산시는 근로자 수요에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더해져 매매 전환 수요가 늘었다. 반면 경기 고양시 관산동 일대는 매수문의가 줄며 일부 단지에서 호가가 내렸다.

경기는 김포시(0.07%), 안산시(0.07%), 이천시(0.05%), 부천시(0.04%), 광명시(0.04%)가 상승했고 고양시(-0.01%)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평촌(0.02%)에서 인천은 서구(0.07%), 계양구(0.05%), 남동구(0.01%)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의 경우 강남 진입이 편리한 남양주시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산업단지와 가까워 근로자 수요가 많은 안산시, 광명시를 비롯해 인천 계양구, 연수구 등도 물건 부족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다만 수원시 망포동은 동탄2신도시 입주 등으로 세입자 문의가 줄며 대형 아파트에서 전세가가 소폭 내렸다.

경기는 안산시(0.14%), 남양주시(0.14%), 용인시(0.09%), 광명시(0.08%), 하남시(0.07%)가 올랐고 수원시(-0.05%)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0%), 평촌(0.06%), 분당(0.01%)에서 인천은 계양구(0.10%), 서구(0.06%), 연수구(0.06%), 남동구(0.04%)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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