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2일 대선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클린턴은 우선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고 이후 조기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아이오와, 뉴햄프셔주를 방문해 소규모 행사를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할 예정이다.

클린턴은 이번이 두 번째 대선 출마이며 한때 라이벌이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대선후보 경쟁을 검토하고 있는 민주당 인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클린턴을 대적할 수 있는 인물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퍼스트레이디 출신인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에서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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