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유형별로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전월 대비 6포인트, 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소기업,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9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 상황(18.0%) ▲경쟁 심화(11.9%) ▲환율(7.2%) 등을 꼽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