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의 수는 약 3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직영 판매점 '애플 스토어'의 입점 소식은 올해도 들을 수는 없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연내 애플스토어 33곳을 전 세계에 추가 개설할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지난해 애플스토어는 전세계 300여곳에 운영 중이면 올해 들어서 330개로 새로 추가로운영 중에 연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등에 직영 매장을 33곳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은 가장 가능성이 있는 후보 지역에도 빠진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 성공 신화의 '또 다른 비밀'이라고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의 디자인 역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게 예쁘게 꾸며졌다. 전세계 예쁘기로 소문난 매장으로 미국 뉴욕의 패션중심가인 5번가나 일본 도쿄의 긴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앞, 중국 상하이의 둥팡밍주 건너편 등에 있다.
 
애플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분기장 애플스토어 방문객은 지난해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네 곳의 방문객을 합친 6천만명 보다도 더 많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매장으로 유명한 애플스토어가 아직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애플스토어은 `지니어스바'를 운영, 애플 본사에서 오랜 기간 교육을 수료한 정직원들이 소비자들에게 종합적인 상담과 부분 수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애플의 AS가 오히려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KT, SK텔레콤 등 통신사나 애플 공인 판매점 등의 제한적인 서비스밖에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아이폰 출시 후 한국은 애플의 전략 요충지로 급성장 했지만 애플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라는 소비자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정기 국정감사에 출석한 애플 AS 담당임원 파렐 파하우디 이사 역시 "소비자들의 불편은 애플의 직영점인 `애플스토어'가 없어서 생긴 문제로, 직영점이 생기면 아이폰에 대한 AS 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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