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우)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좌)으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올림푸스한국 제공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26일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공식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법령에서 정한 자격과 문화예술 후원 성과 등의 인증 기준(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 2014-0040호)을 충족하는 우수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전담팀인 문화사업팀을 구성하고 사옥 내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PEN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인증 기준인 전담인력의 조직역량, 운영·평가체계, 후원성과와 지속성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인증된 10개 우수기관과 3개 우수매개 단체 중 유일하게 외국계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250석 규모의 올림푸스홀은 설계 초기부터 건축비의 상당 부분을 음향 설비에 투자해 개관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크게 줄이고 천장은 높게 설계해 클래식, 현대음악, 포스트 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실제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소외이웃들을 초청해 무료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 7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을 창단, 이들의 재능이각 지역사회와 사회 구성원들, 그리고 소외계층 등 사회 곳곳에 다시 따뜻하게 환원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병원 치료로 인해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가 연중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저소득층 클래식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멘토링 하는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밖에도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였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연 수익금을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가 하면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뮤지컬 토크 콘서트 무료 대관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그 동안 올림푸스홀, 올림푸스 앙상블, 힐링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문화 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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