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리는 '고난주간'이다. 참혹한 십자가 처형 앞에서 인간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으시고 끝까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달성하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숭고한 십자가 사랑은 우리가 잊어선 안 되는 기독교의 중요한 핵심 메시지이다.

광림교회에서는 고난주간을 기리는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십자가의 길', '슬픔의 길', '고난의 길'을 뜻하는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 전시회가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역사자료를 통해 설명하는 전시회이다.

3월 29일 낮 1시 30분 광림교회 장천홀에서는 영화 '아유레디? Are you ready?'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분단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의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북한의 지하교회 존재의 충격을 통해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이루어내야 하는 궁극적이 이유가 우리가 간과했던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4월 2일 저녁 8시에는 수난절의 오르간 음악을 '박혜선 파이트오르간 독주회'로 들을 수 있다. 4월 3일에는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리는 '성금요성찬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며 고난주간을 마무리한다.

한편 교회 측은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대처럼 보이는 이 도시의 속을 들여다보면 타락하고 병들어 있으며 희망 없어 보이는 수많은 이웃들을 마주치곤 한다"고 말하고, 이런 사람들에게 혹은 우리 자신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는 길밖에 없다"며 "십자가의 고통이 우리에게는 생명이 되는 것을 잊지 말고 고난주간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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