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사단법인 누가선교회(대표회장 주대준·이사장 김성만), 한국문화재진흥원(원장 김성만·본부장 윤대혁), 세계한인재단(전국총회장 박상원·상임고문 여용덕 박신봉)이 3월 20일 누가선교회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거행했다.
각 기관은 한·미 간 문화 교류 및 세계 곳곳에 사는 720만 한인 재외 동포의 유익을 위해 활발히 교류하고 권익 신장에 협력하며, 의료복음 사역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외 동포의 애국정신 고취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박상원 전국총회장은 재외 동포가 한민족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취지로 한 국가 기념일인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제정한 주역이다. 또 그는 이날을 전후해 매년 세계한인주간(10월 3~9일)을 제정하여 선포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이날 주대준 대표회장(선린대 총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은 '누가선교회 세계 복음화 사업 추진의 날'을 선포하며 행사를 기념했으며, 한국문화재진흥원을 통해 우수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온 김성만 이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1부 예배는 박종현 미국 인디언 선교사의 기도, 전 세계 고아에게 성경 소책자를 공급하는 선교단체 '원바디' 회장인 최부수 목사의 말씀, 고신대 병원 전 이사장 오성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2부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공로상 수여 및 세계한인재단·누가선교회·한국문화재진흥원 업무 협약식은 누가선교회 정준기 본부장의 사회로 세계한인재단 박신봉 지도목사의 기도, 상임고문 여용덕 박사의 축사, 공로상 시상, 업무협약 행사, 서울홀리클럽 총무 정대준 장로의 폐회기도로 끝났다.
한편, 누가선교회와 세계한인재단은 앞으로 한국문화재진흥원의 한국 문화 알리기 사업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 소개 책자(총괄책임 윤대혁 본부장, 참여자 외국어대학교부속고등학교 김민형, 김하은, 오석훈, 이하은, 최아연)와 한국의 우수 저서 번역 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