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공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기존의 채용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한 인재 채용사이트 '한화in' (www.hanwhain.com)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용사이트의 특징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일정으로 각각 채용전형을 진행함에 따라, 취업희망자 중심의 편의성과 우수인재발굴을 위한 인재풀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한화는 전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회사에 입사지원하고, 회사는 최선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게 입사지원 콘텐츠와 평가시스템도 마련했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인재DB' 등록시스템을 통해 상시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화그룹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본인의 기본 정보와 함께 관심계열사, 직무를 사이트 내의 인재DB에 등록해 두면, 각계열사의 인사담당자는 별도의 채용공고 없이도 상시채용 시스템에 등록된 이력서를 우선 검토한다.

이와 동시에 관심계열사, 관심직무를 설정한 취업희망자에게도, 채용공고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채용내용과 본인의 지원확인 여부도 확인 가능한 모바일 버전과 해외인재나 외국인 대상의 영문사이트(오는 27일 오픈예정)를 오픈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직무 탐색 프로그램 'Dream Tunes'를 오픈했다. Dream Tunes는 재미가 가미된 퀴즈 형식의 직무적성 검사를 질문과 응답형태로 실시한다. 화면의 지시를 따라가 체크하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한화그룹내 계열사 3곳과 적합한 직무 3가지를 추천해준다. 이는 한화그룹 채용사이트만의 새로운 콘텐츠라고 회사는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의 경력, 역량 및 적성에 가장 적합한 계열사 또는 업무종류를 확인해 볼수 있어 정보가 부족한 지원자에게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채용사이트에는 한화그룹의 역사를 '한화가 걸어온길'이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연재해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도 유발하고 있다. 또한 각 사 채용담당자가 회사생활, 여가생활 등 소소한 콘텐츠를 직접 작성해 올리는 '한화inside'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업무뿐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동일한 날짜에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그룹 정기공채를 없애고, 각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열사별 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채용 사이트 오픈 이후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도 공개했다.

먼저 한화첨단소재(18~27일)를 시작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오는 23일~4월3일), 한화케미칼(오는 23일~4월5일 예정), 한화생명(4월1일~15일) 등으로 이어지고 ㈜한화·방산, ㈜한화·무역, ㈜한화·기계, 한화건설, 한화S&C 등각 계열사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인턴 50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에 취업을 원하는 지원자들은 채용사이트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각 계열사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없앤 한화그룹은 채용전형에서 서류전형 및 심층면접으로만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또한 학력, 학점 등의 스펙이 아니라 경력, 경험 등 직무적성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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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