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 음악학부 최동규 교수(성악 전공·테너)가 대표 겸 리더로 활동하는 씨엘로보컬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씨엘로 보컬앙상블은 품격높은 예배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최교수를 중심으로 한일장신대에서 강의하는 전문성악가들이 뜻을 모아 2008년 창단한 전북지역 최초의 교회음악 전문연주단체다. 그동안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전북지역 클래식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약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인원이 늘어나 더 풍성한 연주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르디, 브람스, 바그너의 작품에 기독교 찬송가사를 덧입힌 '콘트라팍툼 성가'를 모은 클래식 성가, 사순절 기간에 들려주는 구성지고 깊은 울림의 우리가락으로 된 그리스도 수난곡,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이 될 민요와 탱고, 락음악 모음,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찬송가 편곡 성가 등 다양한 연주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자는 최 교수를 비롯해 손영호, 조현상(테너), 조한경, 김용철, 최바울(베이스), 강실이, 송주희, 박민희(소프라노), 이은선, 김경선, 서서희(앨토) 등이 출연한다. 피아노 연주는 최윤실 외래교수가 맡는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공연문의는 010-9673-71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