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 씨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좌파운동가에서 전향하며 '종북좌파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조선족교회 담임)가 "(이번 테러는) 기가 막힌 일"이라고 비판하며 "종북세력들에 대한 감시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대학생 시절부터 골수 사회주의자로 민주화 운동을 해왔지만, 전향해 우파 시민운동가이자 목회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서 목사는 기독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피습은) 정신나간 사람의 참으로 편협한 행동이며, 종북세력의 낡은 시각에서 비롯됐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또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결코 이번 테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이런 식의 테러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목사는 "종북세력이 또다시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면서 "종북세력이 왜 잘못됐는지를 교육하고 감시 및 사회적 응징도 가해,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