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구를 '창조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시민, 전문가 및 학자, 예술인, 기업인,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출범한다.
대구광역시는 3일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엑스코(신관 325호)에서 대구창조도시포럼 출범식과 함께 창조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대구의 창조도시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그려보는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오프닝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포럼의 대표를 맡게 될 이효수 영남대 교수는 "창조도시란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 가는 도시이며, 활기차고 자유로우며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열린 도시, 다양한 꿈과 가치가 공존하는 넉넉한 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사는 살기 좋은 도시,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샘솟는 변화의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창조도시포럼은 창조도시의 비전을 널리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유익한 정보도 나누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창조도시의 가치 제고를 위한 주제별 학습·교류 모임인 주제별 오픈포럼, △창조도시의 활동성과 리더십 제고를 위한 소통‧학습 모임인 창조도시 CEO 포럼, △창조도시 대구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소모임(Idea Factory), △글로벌 선진사례와 대구창조도시포럼 활동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오픈 포럼 등 다양한 포럼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각종 학습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대구창조도시포럼에는 경제·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환경·도시 등을 아우르는 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를 포함하여, 청년학생 등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구창조도시포럼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슈퍼스트링 은석훈 대표는 "「대구창조도시포럼」은 시민이 주인이 되어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창조도시 대구'를 위한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창구로서, 지식정보 공유 및 지역 내 각 부문 간 융합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창조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다양한 의견 발표와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