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2일 오전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911명의 올해 신입생과 학부모, 한헌수 총장, 장범식 학사부총장, 각 단과대 학장 등 교내외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처장 이상은 교수의 사회로 △기도와 성경봉독(조은식 교목실장) △입학허가 선언(한헌수 총장)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금융학부 고동형 학생) △환영사와 단과대학장 소개(한헌수 총장) △교가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헌수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참석해주신 가족 친지 여러분 환영한다. 118년 전통의 우리 숭실대는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자진 폐교로 맞서 민족의 자긍심을 지킨 대학으로 장차 통일된 한반도를 이끌어 나갈 진리와 봉사의 인재를 키우는 통일시대 통일대학"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이어 "대학 4년의 시간 동안 내가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은 바로 실천하라"고 당부하며 "두려움 없이 전진하면 꿈을 이룰 때까지 숭실대가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 동문(언론홍보07)이 초대돼 "너의 찬란한 봄을 응원해"를 주제로 특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 동문은 자신의 대학시절을 "가슴 설레는 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려고 계속 노력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다"고 기억하며 "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쉬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사랑하라. 나를 가꾸고 내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행사 시작 전에는 한헌수 총장을 비롯한 전체 교무위원들이 식장 앞에 도열해 일일이 축하떡을 나눠주며 참석 신입생들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