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인천광역시가 도시철도와 KTX, GTX 건설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인천시는 2일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이 8월경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며 "15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한 후 국토교통부와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에는 경인전철, 인천공항철도, 인천 1호선, 서울 7호선, 수인선이 운행 중이며 올해 말에는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 내년 6월에는 인천 2호선이 개통된다.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용역) 분석대상 노선은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신도시와 원도심 연계 및 경인선 등 인천시 내 철도를 하나로 묶는 대순환선 △김포시와 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한 인천 1·2호선 김포 연결 △영종지역 철도 확충을 위한 영종 내부연결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인천 2호선의 검단산업단지·강화·시흥 연결 △송도 내부 순환선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인천발 KTX, 수인선, 공항철도, GTX 및 도시철도를 원도심개발과 연계한다는 전략을 수립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각급 철도,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자가용보다 더 편안 대중교통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철도확충을 통해 특히, 원도심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