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당은 3일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후보에 이동영 정책위부의장을 출마키로 했다. 관악구의회 재선 의원을 지낸 이 부의장은 현재 관악구협동조합협의회 이사와 지방자치발전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편에 설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하다"며 "이 땅의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정치, 국민의 편에서 설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진보정치의 희망을,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를,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진보정치 1번지인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관악을 잘 아는 사람, 주민들과 함께 풀뿌리 생활정치를 일궈온 저를 서민의 편에서, 국민의 편에서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강은미 후보처럼 이동영 후보도 지역에서 두번의 지방의원을 지낸 지역일꾼"이라며 "정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치권 밖의 후보에 비해서 지방의원을 통해 검증된 후보가 지역 유권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상정 당 원내대표도 "(이 후보는) 8년 동안 최우수의원으로 인정받은 분"이라며 "관악지역을 대표하는 진보대표선수라고 감히 저희는 자부한다"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