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사우디 리야드(4일), UAE 아부다비(5일), 카타르 도하(8일) 등 중동 주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경제5단체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최광철 SK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 59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모두 동행하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에도 중동지역 주요 3개국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개최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정부의 경제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40년전 중동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했듯이 이번 순방이 국내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3개국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중동국가와의 경제협력이 기존의 에너지, 건설분야 협력에서 나아가 ICT, 의료, 금융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