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외 전국 학부모 연대단체들은 지난 25일에 방영된 JTBC의 청소년 관람 드라마'선암여고 탐정단'에서의 청소년 동성 여학생들 간의 약 40초간의 딥키스 장면과 관련해 'JTBC의 동성애 옹호·조장에 대한 의견서'를 27일 JTBC에 전달했다.
이들은 JTBC 홍석현 회장과 김수길, 홍정도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공문에 "해당 장면을 보며 우리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너무나 놀랐고 마음이 괴로웠다"고 토로하며 이러한 방송 내용은 JTBC의 윤리강령과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JTBC 윤리강령의 총강에 보면'방송은 국민적 합의와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국민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미풍양속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고 적혀 있다"며 "현재 동성애는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로 2013년 10월 '한국인의식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중 8명이 동성애를 거부한다는 발표가 나왔다"며 '국민적 합의도 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했다.
덧붙여 드라마 내용 자체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쪽과 옹호하는 쪽의 균형을 이루지 않고, 일방적, 편파적으로 옹호하는 쪽만을 고려해 방송을 했다는 것"도 지적했다.
또한 "JTBC 윤리강령 제 12항에는'방송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품성을 심어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노력한다.'고 되어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해야 할 청소년관람 등급의 드라마에서 버젓이 선정적으로 방영했다는 것은 JTBC의 윤리강령에 어긋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UN의 Council of Europe 47개국 중 겨우 10개국만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고, UN 의 CIA World Fact Book에 있는 200여 개국 중 18개국만 동성결혼을 합법화 했다"며 "전 세계 94%의 국가들은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가는 76개국이 넘는다"고 했다.
이들 단체들은 "흡연에 의한 폐암에 걸릴 확률은 약 8배이지만 남자 동성애자들의 항문성교로 인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약 178배라고 한다"고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토록 위험행동인 동성애의 실태에 대해서 JTBC에서 방송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희'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외 전국 학부모 연대단체들은 JTBC 방송국이 앞으로도 계속 동성애 옹호·조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다면, 불시청 운동과 더불어 협찬사들의 불매운동, 집회, 시위 등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임을 강력히 전하는 바이다"며 "아무쪼록 JTBC가 방송윤리 강령을 정확히 지키면서, 대한민국 어린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방송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이 의견에 동의한 참여 단체는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한민국희망위원회, 성북구를사랑하는시민연대, 에이즈감염자돕기후원회(팜트리), 전국학부모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탈동성애인권기독협의회, 탈동성애인권포럼, 탈동성애회복자가족연대, 한국교회법연구원, 한국성교육상담자협회, 홀리라이프(Holy Life) , 대한민국희망TV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