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이하 건사연)는 2일 논평을 내고 JTBC에서 방영되는'선암여고 탐정단'이라는 드라마가 여고생 끼리의 키스신을 여과없이 안방에 방영하는 등 도를 넘어서는 표현으로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공공매체로서의 책임감을 촉구했다.
건사연은 "방송은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대단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허구에 의존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그려낼 땐 더욱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며 "적어도 공공매체라면 동성애를 미화시킬 것이 아니라 동성애가 확산되면 이 사회에 가져올 파장의 정도는 어떠할지 고민하며 소재를 선정하여야 함에도 이번 JTBC의 선택은 오히려 감수성이 예민한 10대들에게까지 동성애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로 인하여 발생한 서구 사회의 혼란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동성애자들의 삶이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과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와 비용을 야기시킨다는 것이 동성애를 받아들인 서구 사회의 사례들이 주는 교훈이다" 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은'동성애의 옳고 그름은 우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다양성이 인정되길 바란다'라며 책임을 피해갔다"면서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취지라면 근친상간, 소아성애, 원조교제, 10대의 혼전임신과 낙태 등도 다양성의 측면에서 다 아름답게 인정하자는 것인가?" 질문했다.
덧붙여 "아무리 시청률을 올리려는 의도라도 방송은 그것이 방영되었을 때 그 파장과 결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고 했다.
건사연은 "다시 한 번 공공매체의 책임감을 촉구하면서 우리는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건사연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