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7천여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0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 매출액 5조 6999억원 ▲ 영업이익 7754억원 ▲ 순이익 6245억원 등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3.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 4.9% 감소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방산업의 업황 조정및 일부 제품의 원료가 급등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 PO(폴리올레핀)분야 프리미엄 제품 기반 안정적 수익 유지 ▲ PVC제품의 봄철 성수기 수요 증가 및 주력시장 호조로 높은 수익성 달성▲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아크릴/가소제 분야의 높은 수익성 유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서도 ▲ 광학소재사업의 초광폭 편광판 라인 위주의 점진적 가동률 상승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 ▲ 소형전지 사업의 폴리머 전지 증설, 전략고객 내 점유율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 매출액 4조 3446억원 ▲ 영업이익 6422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 매출액 1조 3306억원 ▲ 영업이익 139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 및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합성고무, SAP(고흡수성 수지) 등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의 증설효과가 기대되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점진적인 IT업황 개선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폴리머 전지 등의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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