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신대에 국제신학생을 양성하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화제다.

한신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에서 국내 최초 국제영어신학석사과정인 '에큐메니컬 전공과정'(SEST, Studies in Ecumenism and Social Transformation)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약정한 금액은 2016년까지 1억6천만 원이다.

후원을 약정한 곳은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송암교회(김정곤 목사), 동수원교회(김상현 목사), 지경교회(장철희 목사), 미동교회(김영배 목사), 서울노회(정진우 목사), 신갈교회 최봉규 장로, ㈜CTL 황 선 대표 등이다.

에큐메니컬 전공과정은 생명․평화․정의에 대한 신학적 담론을 생산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세계 교회와 시민사회를 학문과 실천으로 연결하고, 기독교적 영성과 신학적 훈련을 거친 아시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가 지원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제 1기 전공과정에는 대만,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고, 작년 8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시작되는 제 2기 에큐메니컬 전공과정에는 가나, 인도, 미얀마, 말라위,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유학생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채수일 총장은 "2012년 에큐메니컬 전공과정을 구상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바는 교회의 '가치적 통합'이 아닌 '가시적 일치'였다"며 "1기 과정을 마치고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금 한신대가 추구하는 바에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낀 많은 교회와 개인들이 후원자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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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