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이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우수사례발표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본인들의 목표를 이뤄낸 청소년 23명과 이들의 장래성을 믿고 이끌어준 멘토 선생님 13명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은 교육비를 지원받아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그림 전시, 칵테일쇼, 성악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한 청소년들이 '10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꿈과 목표를 되새기고, 멘토 선생님과 부모님들이 응원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가 본인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꿈,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래도 희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해 참석한 다문화·탈북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실히 노력한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향해 힘껏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고 여성가족부 산하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수행을 맡아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비 지원 사업이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나 탈북 청소년처럼 이주배경을 가진 미래 세대들이 성공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올해 4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2차년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이달 말 지원 청소년 신규 모집을 시작한다. 상세 내용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www.rainbowyouth.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54명의 다문화·탈북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했다. 청소년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입교육, 검정고시, 어학, 미술, 성악, 제빵, 유도, 메이크업 등 희망 교육 분야와 목표를 설정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1년간 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맞춤형 교육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된 포스코 1%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 해외 지역사회 역량강화, 문화유산 보존 계승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우리 사회에 건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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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