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24일 KB국민카드 서울고객센터 빌딩에서 기부가맹점 운영을 위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현판식에는 월드비전 김보성 홍보대사가 참석해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현판식 체결로 월드비전은 KB국민카드의 지원으로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기부가맹점을 NGO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KB국민카드 서울고객센터 건물 1층에 입점한 커피숍(팔롬비니)과 편의점(위드미)에 비치된 결제단말기에 간편하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부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매장 결제단말기를 통한 기부 외에도 커피숍에서는 좌석 테이블에 NFC 태그를 부착해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이라면NFC 태그를 터치하여 팝업되는 월드비전 앱에서 정기/건별 후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NFC태그를 통한 월드비전 앱에는 김보성 홍보대사가 직접 출연해 지구촌 아이들의 어려움을 알려 화제가 된 '의리의 아이들'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보성 홍보대사는 "지난해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및 해외사업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며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기부가맹점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의리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아동들이 희망을 찾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손쉬운 기부 방법을 통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후원금이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부가맹점은 NFC결제와 가맹점이 결합된 핀테크(FINTECH)사업의 일환으로, 본 현판식 체결이 다양한 방식의 기부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본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기부가맹점 모금액은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에 식수펌프를 만들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