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민주노총이 25일 "4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 공식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3년차를 맞이한 날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공식 선포한다"며 "이로써 박근혜 정권 3년차인 2015년은 민주노총 총파업과 시민사회진영의 연대 등 노동정세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투쟁국면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2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파업 명분을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으로 내걸었다.

이날 한상균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요구한다"면서 ▲친재벌 경제정책 중단 ▲평생 비정규직 양산하는 노동시장 개악 중단 ▲서민 증세만있고 복지없는 정책 중단을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3월 31일까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4월 총파업 투쟁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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