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서울 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는 206만원으로 서울 전체 월평균 급여 320만원보다 무려 114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적은 직종은 '교사·보육교사'로 133만원 수준이었다.
서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스 제125호 '서울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는?'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206만원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서울시 전체 월평균 급여 320만원보다 114만원 낮았다.
월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직종은 '교사/보육교사'로 133만원을 기록했다. 그 뒤로 '간호조무사' 158만원, '일반 행정직원' 160만원, '사회복지사' 192만원, '상담사' 196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간당 급여액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만3000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만8000원보다 500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교사·보육교사'와 '간호조무사'로 둘 다 1만원을 기록했다.
'교사·보육교사'의 경우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의 특성상 계약직과 시간당 근로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정규직 비중은 35%에 그쳤다.
정규직 비중이 큰 직종은 기관의 '대표'나 '중간관리자'로 97.6%에 달했다. 전문직인 '간호사' 역시 95%로 높은 정규직 비중을 보였다.
연구원은 "서울 사회서비스 직종별 월평균 급여액은 모두 서울 월평균 급여 320만원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체로 정규직 비중이 클수록 높고 비정규직 비중이 클수록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