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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마르길란 공예개발센터에서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예디자인 역량강화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통공예디자인 역량강화사업이자 우리나라ODA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전통공예와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및 마케팅 교육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은 유네스코 및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가 함께하며, 현지 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생활경제 기반을 확대하여 현지 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은 현지 장인 4인이 젊은 전문가에게 이카트 전통공예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과 한국의 전문가 6인이 현대적 공예디자인을 강의하고 작품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전통과 현대를 균형 있게 배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관계자는 "향후 참가자들의 작품은 국내외 여러 공예 페어를 통해 전시하여, 지역 전통공예산업의 활로 개척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전통적 소재, 장인 정신과 기술 그리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전문가들의 만남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시장성 있는 상품을 개발되어 앞으로 미래세대가 더욱 전통공예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