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22일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세계스키연맹(FIS) 및 강원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광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노보드·프리스타일 테스트 이벤트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와 강원도는 2016년 테스트 이벤트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한▲공사 일정 ▲장비 수급문제 ▲인력교육 등에 대해 브리핑했으며, 리프트건설은 테스트 이벤트 전에 건설이 물리적으로 힘들어 테스트 이벤트에 한하여 스노모빌로 선수들을 이동시킬 것임을 설명했다. 또한, 컨틴전시 플랜으로 하이원 리조트를 방문하여(Courtesy Visit) 기술적인 부분을 점검했고, 베뉴의 장․단점을 서로 확인했다.
이에 대해 FIS는 만족감을 표시했다는게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 2016년 테스트 이벤트의 정확한 날짜는 4월 열릴 FIS 총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조직위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FIS 우베 바이어(Uwe Beier) 스노보드 경기기술이사, 조 피처럴드(Joe Fitzgerald) 프리스타일 경기기술이사 등 2명, 강원도에서 이규운 시설1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