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결말을 2회 앞두고 마지막회 대본에 대해 제작진이 '철통보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제작진 내에서도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감탄을 자아낼 만한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
장혁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외의 결말에 놀라실 것 같다"는 암시를 한 바 있어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5일 첫방송 이후 오는 22일 24회 최종회가 방영된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뿌요일', '뿌나앓이' 등 각종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라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제작사 측은 “마지막 회에 여운을 남기는 정도에서 끝날 것 같다. 반응이 좋아 ‘다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희망이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준비한 것도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을 창제한 왕 세종(한석규)의 이야기이자 창제된 한글을 처음 접한 백성의 대표 채윤(장혁)의 이야기로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일주일 동안 집현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을 다뤘다.(사진=SBS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