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난 1일 광림교회 교회학교 각 부서에서는 2015년 신학기를 맞아 진급·졸업예배를 드렸다. 2부, 3부 예배가 끝날 무렵 교역자들은 새로 진급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면서 빛과 소금과 같은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이번 졸업예배를 통해 아동부에서 중등부로 116명,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64명, 고등부에서 청년부로 153명의 학생들이 각각 진급했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송사와 답사를 주고받으며 선후배간에 서로의 앞길을 축복해 주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년 동안의 추억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보며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순서에서는 일부 아이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중고등부 교사들은 반 아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의 사진을 액자에 넣어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고등부, 대학부에 올라가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간직하는 귀한 자녀로 성장할 수 있기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도했다.
중등부 담당 김호영 전도사는 "교회학교에서 6년을 지내면서 아동부서에서 올라온 어렸던 친구들이 수련회, 비전트립, 비전행사 등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대견하고 뿌듯했다" 는 소감을 밝히면서, "고등부에 올라가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친구들이 되어, 이 세상의 올바른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정훈 교사는 아이들을 향한 편지 낭독 시간에 "앳된 초등학생을 벗고 이제는 어엿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성장한 친구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린다" 고 말하면서, 찬양단, 임원단, 성가대 등 교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군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