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3·레버쿠젠) 선수의 출국 길을 이번에도 아버지 손웅정 씨가 함께 했다.
손흥민 선수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소속팀 레버쿠젠이 있는 독일로 출국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다른 선수들은 먼저 후반기를 시작했다"며 "빨리 돌아가서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부자의 등장에 다시 부자 간 특별한 트레이닝이 재조명됐다. 유럽 구단은 개인훈련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손흥민 선수의 전 소속팀 함부르크SV 시절에는 이례적으로 그것이 허락했다. 이는 프로축구감독 출신인 손웅정 씨에 대한 신뢰 덕분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 손웅정 씨가 직접 짠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기본기를 익히면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