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이 2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였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인근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도권(0.22%)은 서울, 경기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7%)은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 대구, 충남, 경북 지역 오름폭이 축소돼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7%), 경기(0.25%), 서울(0.2%), 광주(0.19%), 인천(0.18%), 충북(0.18%), 강원(0.14%) 등은 상승했고 전남(-0.07%), 전북(-0.0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0.20%)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한 가운데 강북(0.14%) 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고 강남(0.25%)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상승한 주요지역은 강동구(0.74%), 서대문구(0.29%), 송파구(0.28%), 성동구(0.28%), 중구(0.27%), 강남구(0.23%), 양천구(0.23%) 등이다.
매매가격도 전국 기준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의 부담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공유형모기지 확대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인근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은 서울, 인천, 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7%)은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26%), 광주(0.20%), 대구(0.14%), 경기(0.14%), 충북(0.14%),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고 전남(-0.19%), 전북(-0.02%)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0.07%)과 강남(0.13%)지역 모두 전 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 주요지역은 강동구(0.74%), 서대문구(0.29%), 송파구(0.28%), 성동구(0.28%), 중구(0.27%), 강남구(0.23%), 양천구(0.2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