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CAL-NET 전국 순장 컨벤션.   ©사랑의교회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2015 CAL-NET 전국 순장 컨벤션'이 전국 CAL-NET 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 진행됐다.

이번 컨벤션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신실한 제자훈련'이라는 주제로 주강사로는 오정현 목사·이어령 박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문화부장관)·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가 참여해 개회예배와 주제강의를 맡았다. 이외에도 직분별, 주제별 선택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영적 필요가 채워졌다.

오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제사장적 사역과 선지자적 사역의 균형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 일부에서 회개와 각성을 촉구하는 선지자적 요소만 강조하다 보니 한국교회에 비관론이 상당수 퍼졌다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 내부적으로 비난과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다시 목양을 담당하는 제사장적 사명을 충실히 해,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길러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CAL-NET 사무총장 임종구 목사(대구 푸른초장교회)는 이번 컨벤션에 대해 "CAL-NET은 CAL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 목회철학이야말로 목회의 나아갈 길임을 깨달은 목회자들의 모임"이라며 "'한 사람 철학'으로 달려온 목회자와 그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자훈련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6년 3월에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칼세미나, 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가 오는 4월 100회를 맞는다. 100회 칼세미나는 오는 4월 20∼24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즉 칼세미나를 통해 수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목회의 본질을 회복해왔다며 제자훈련으로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이 운동은 1999년에 결성된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를 통해 더욱 확산됐고 각 지역에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아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이자 목회의 동역자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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