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 건수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 건수가 약 64% 급증했다. 홍콩과 미국 시장 편중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12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매매확인기준)가 7만9687건으로 전년 대비 약 63.9% 증가했다.

2013년 하반기 이후 국내시장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된 반면 해외증권시장은 상승세 보임에 따라 해외투자펀드로 자금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46개국 시장에서 이뤄졌고, 이 중 홍콩과 미국 시장의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한 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투자비중은 2012년 15.1%, 2013년 20.5%, 2014년 23.9%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홍콩시장은 2012년 35.8%, 2013년 29.8%, 2014년 29.7%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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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펀드주식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