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알뜰폰 사업자의 무서운 성장세 속에 이동통신사 점유율은 여전히 요지부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12월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알뜰폰을 포함한 총가입자 수는 5720만7957명으로 전달보다 17만8671명 늘었다.
SK텔레콤 2861만3341명, KT 1732만7588명, LG유플러스 1126만7028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도 50.02%, 30.29%, 19.69%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알뜰폰을 제외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647만2169명, KT는 1524만8580명, LG유플러스 1090만3318명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1월보다 각각 4만7559명, 4만6104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지난달보다 1만6108명 감소했다.
점유율은 SK텔레콤 50.3%, KT 28.98%, LG유플러스 20.72%로 50:30:20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3개월째 5:3:2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알뜰폰은 458만3890명으로 지난 9월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선 지 3개월 만에 450만명을 찍었다. 그중 SK텔레콤 가입자는 214만1172명, KT 207만9008명, LG유플러스 36만3710명으로 이동통신 3사 모두 전달보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