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 다문화센터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와 사단법인 미래안산과 함께 공동주관으로 24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경기도 안산 단원구 안산빛나교회(담임 유재명 목사) 샬롬채플에서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을 알리기 위한 찬양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활동 6년 만에 '마라나타, The LAST Time' 1집 앨법을 발표하는 남성 3인조 '보컬그룹' 라스트와 특별게스트로 김브라이언·로즈엠·오이밴드·이실라 등 CCM 가수 및 그룹이 출연하며, 분당 할렐루야교회의 청년사역자 김상인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현재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공식적으로 파악한 이주배경청소년 가운데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유치원생 제외)은 약 5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여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처음부터 학교에 전혀 다니지 않고 있는 청소년들이고, 많은 대형교회나 선교단체에서조차 이 사실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실정이다.
구세군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원곡보건지소와 사단법인 미래안산과 함께 뜻을 모아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의 실정'을 널리 알리고, 이주민 2세대가 성인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글로벌인재로서의 소명을 받을 수 있도록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시대 교회의 책임이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