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포스코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5회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에서 36위에 올라 삼성전자(45위), LG전자(51위), 신한금융그룹(70위) 등을 제치고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012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고 순위인 30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 올해 평가에서 단숨에 36위로 재진입했다. 100대 기업 중 철강기업은 포스코뿐이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를 통해 기업의 재무, 환경, 사회 등 12개 주요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임원성과, 낮은 이직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철강부산물 자원화와 정보공개 투명성, 연구개발(R&D) 혁신역량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의 성과들이 측정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보스포럼 100대 기업 평가에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 보톡스로 유명한 제약사인 앨러건(Allergan)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독일의 아디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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